내달 7~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1층 광장에서 펼쳐지는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의 사전 참가접수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는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은 e스포츠를 통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정착시키고, 모든 세대와 가족이 게임을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체험의 축제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키운 ‘2014 e스포츠 가족 페스티벌’은 <리그 오브 레전드>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피파 온라인 3> <포코팡> <윈드러너> <다함께 붕붕붕> 등 PC와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게임 종목들이 현장을 찾는 가족들을 반길 예정이다.

여러 종목이 있는 만큼 참가 방법도 무척 다양하다. 우선 ‘최고 점수 기록’이나 ‘연승 기록’ 등의 기록형 프로그램, ‘토너먼트’ ‘상대와 점수 겨루기’ ‘순위 겨루기’ 등의 경쟁형 프로그램들이 참가자들을 맞는다.

예를 들어 <하스스톤>의 ‘기본 덱으로 3연승 도전’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게임에서 주어지는 카드들로 연승을 기록하는 방식이며, <윈드러너>의 ‘커플 달리기’는 4명이 동시에 경기를 시작한 후 커플 각각 기록의 합을 겨루는 방식이다. 또 <포코팡>의 ‘최고 점수 기록전’은 타이틀 그대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랭킹전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게임마다 다양한 방식의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별 참가 기준도 다양하다.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퀸과 함께 롤롤롤’이라는 프로그램에는 타이틀과 같이 여성 참가자가 1명 이상 포함돼야만 참가할 수 있다. <피파 온라인 3>의 ‘가족 e스포츠 대항전’의 경우에는 팀원 중 최소 1명이 30대 이상이어야만 한다. 또한 <다함께 붕붕붕>의 ‘엄마·아빠와 함께 붕붕붕!’은 부모·자녀로 구성된 팀이어야만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혜택도 주어진다. <하스스톤>의 카드 팩과 <피파온라인 3>의 선수 팩 같은 게임상의 아이템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는 캠핑 용품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등 푸짐한 선물이 기다린다.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참가를 원하는 가족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기존에 행사 연기 전 참가신청을 했던 가족의 경우에 추가 신청을 할 필요는 없으며, 추후 선착순 참가 명단에서 별도로 확인할 수 있다.

현장 참여 안내, 종목별 상세 내용 등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e-sports.or.kr/2014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