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관련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IT보안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13일 개막 직후부터 월드컵 관련 스미싱 공격이 급증할 가능성이 크다고 10일 발표했다.

특히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는 18일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이후 ‘영상 다시보기’ ‘경기상황 속보’ 등의 문구가 담긴 스미싱 문자가 대거 발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 때에는 금메달 기대 종목인 피겨·아이스 스케이팅과 관련해 ‘영상 다시보기’ ‘대국민 응원 보내기’ 등 사용자의 관심을 노린 스미싱 공격이 기승을 부렸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보안SW사업본부장은 “최근 발견되는 스미싱 공격은 시대적 이슈를 악용하는 등 사회공학적 기법을 접목해 사용자의 클릭을 유도하려는 성향이 뚜렷하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지 않는 등 사용자 스스로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이날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에 포함된 주소를 클릭하지 않는다’ 등 스미싱 피해방지를 위한 개인보안수칙 5계명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