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연출한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배우 정우성(41)이 영화 <세가지 색-삼생>으로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19일 제18회 영화제 공식 상영작 명단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자신이 연출한 단편영화 <킬러 앞에 노인>을 포함해 세 편의 영화를 묶은 <세가지 색-삼생>으로 비전 익스프레스 부문에 초청됐다.

<세가지 색-삼생>은 지난 3월 열린 홍콩국제영화제의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한국과 대만, 홍콩 아시아 3개국을 대표하는 남자배우들의 개성 있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정우성을 비롯해 대만 배우 장첸과 홍콩 배우 오진우가 참여했다.

이중 정우성이 메가폰을 잡은 ‘킬러 앞에 노인’은 자신의 아버지를 죽여 달라는 제안을 뿌리치려는 킬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배우 최진호, 우상전, 유인영이 출연한다.

한편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다음달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 동안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