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노무현시민학교가 영화축제를 연다.

재단 측은 오는 25~29일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영화로 만나는 특강 ‘사람 사는 세상 영화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섯 개의 민주주의: 인권·노동·정의·진보·화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행사는 평화와 인권, 개혁과 진보를 위해 노력한 세계 지도자를 조명한 영화를 상영한다.

인권을 주제로, <변호인>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변호사 시절을 모티프로 만들었다. 노동을 주제로 한 폴란드의 거장 안제이 바이다 감독의 <바웬사, 희망의 인간>, 정의를 내세운 <킬링 링컨>, 진보를 앞세운 <올로프 팔메>, 화해를 주제로 한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이 상영된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변영주 감독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해찬 전 총리 등이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