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기대되는 선수 1위는 ‘체조요정’ 손연재가 차지했다.

지난 18일 리서치 전문회사 피앰아이(PMI)가 20~50대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를 조사한 결과 25.4%를 차지한 ‘체조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1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현재 세계랭킹 5위에 올라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지난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금메달을 획득하며 기대를 높였다.

지난 4월 리스본 월드컵에서 시니어 데뷔 후 첫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 던디 월드컵에서도 개인종합 동메달을,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다음달 1일 리듬체조 개인 예선 및 팀 경기에 출전하고 2일 개인 종합 결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아시안게임 기대되는 선수 2위에는 24.3%의 지지를 얻은 ‘마린보이’ 박태환이 올랐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3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뒤이어 ‘도마의 신’ 양학선(16.1%)이 3위에, 사격 진종오(7.6%)가 4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기대되는 선수 1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시안게임 기대되는 선수는 당연히, 손연재” “아시안게임 선수들 모두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