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들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도우미들에 대해 성형설을 제기했다.

중국 언론 ‘레코드 차이나’는 지난 22일 “한국은 자타가 공인하는 성형대국이다. 강남에는 한 대로에 100개에 달하는 성형외과가 줄지어 있고, 인조 미녀와 미남이 넘쳐난다. 최근에는 한류 드라마의 영향으로 성형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19일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한국인 미녀들이 선수들의 입장을 이끌었는데 중국 인터넷 상에서 ‘모두 같은 얼굴이다’ ‘모두 수술한 듯한 모습’이라는 말이 난무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의혹을 부인하기도 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2일 ‘충칭신보’에 “이번 대회에는 224명의 도우미들이 참여했는데 이중 90%는 인하공전 항공과 학생들이다. 승무원 업무를 전문으로 배우는 학생들로서 모두 자연미인”이라며 성형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