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공개한 피켓 요원의 의상이 앞선 인천 아시안게임 피켓 요원 의상에 이어 논란의 대상이 됐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는 지난 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는 주제로 한 개·폐회식 제작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칼린 총 감독이 개회식 취지 등을 설명했다.

문제는 42개국 선수단 6000여명이 참가하는개최국기와 대회의 주인공인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는 1장에서 등장하는 피켓요원 이었다. 피켓요원이 입고 있는 의상은 부채를 형상화한 치마에 커다란 등허리 장식, 머리 장식까지 부자연스럽고 불편해보여 사진 속 조직위 관계자 역시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사람들이 무관심해서 이슈 메이킹을 위해 일부러 그런건가?” “한지로 한국을 알리는 것은 좋지만, 옷은 예뻐야 하는건데 아시안게임 의상도 그렇고 이번 의상도 그렇고 애들이 장난치는 것 같다” ”이 캐릭터를 만화책인지 게임인지 어딘가에서 본 것 같다”“모델의 표정이 모든 걸 말해준다”“피켓요원을 위해 개막식날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으면 좋겠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은 18일 오후 5시 45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며 경기는 24일까지 인천 일원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