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포워드 김단비(24)가 2014~2015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4일 기자단 투표에서 96표 중 84표를 받은 김단비가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WKBL 데뷔 후 통산 5번째 수상이며 지난 2012~2013 시즌 7라운드에 뽑힌 이후 다시 MVP로 선정됐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김단비(오른쪽)가 지난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전에서 홍아란의 마크를 피해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 |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김단비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6분33초를 뛰며 15.4점, 9.2리바운드를 잡아내는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팀을 2위로 이끌었다.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인 김단비는 시즌 들어와서도 해결사 본능을 과시하며 리바운드와 수비에서도 맹활약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나외환 강이슬이 지난시즌 7라운드에 이어 연속해서 MIP(기량발전상)를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