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찾아올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모험 이야기
각종 판타지 작품에서 악역과 조연을 도맡아온 트롤이 <눈의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을 통해 영웅이자 주인공으로 신분 상승해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스노우 킹에게 납치된 공주를 구하기 위해 결성한 ‘올름’과 트롤 기사단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 포스터. 사진 시네마 리퍼블릭
1편 <눈의 여왕>에서 여왕의 부하이자 조연으로 나왔던 트롤 ‘올름’이 주인공이 된 데에는 알렉세이 트사칠린 감독과 제작진의 공이 크다.
감독은 1편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트롤 ‘올름’을 주인공으로 결정하고 트롤왕국, 트롤들이 보석을 채굴하는 거대 동굴 케이브 타운 등 트롤의 배경 이야기를 다루기 시작했다. 이후 이들의 진실한 우정과 용기가 무엇인지 교훈을 선사하는 구체적인 이야기로 발전하게 됐다.
알렉세이 감독은 “전작보다 더 다양한 그래픽 효과로 발전된 스케일, 절친이 된 겔다와 올름의 관계가 스노우 킹으로 인해 시험 받고, 우정의 힘을 통해 용서와 화해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그림으로써 어린이에게 즐거움과 교훈을 동시에 주고 싶었다”며 2편을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영화 <눈의 여왕2: 트롤의 마법거울>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에 개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