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메이웨더와 세기의 대결을 앞두고 결전의 땅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한 ‘팩맨’ 매니 파퀴아오(36·필리핀)가 28일(현지시간) 만델라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팬 미팅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려 파퀴아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팬들은 파퀴아오의 별명 ‘팩맨’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이름을 부르며 열광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다음달 3일 낮 12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웰터급 통합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격돌한다. 최고의 실력과 상품성을 겸비한 두 천재 복서의 대결에 상상을 초월하는 돈이 오가며 스포츠비즈니스의 기록도 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