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극한 알바에 도전중인 하하와 정형돈이 결국 잔도공 도전에 실패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 출연한 하하와 정형돈은 중국 허난성 왕우산에서 해발 1700m 절벽에 길을 만드는 잔도공의 하루에 도전하려 했다.

고된 일 때문에 4시간만 일을 하면 되는 일이어서 이들은 이를 악무는 모습이었다.

<무한도전>이 보여준 잔도공의 일은 놀라웠다.

아찔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길을 뚫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무한도전>의 하하와 정형돈은 의욕을 다지며 안전모를 쓴 채 공사 현장에 올라갔지만, 고소공포증이 이내 이들을 짓눌렀다.

정형돈은 생리현상을 주체하지 못했을 만큼 겁에 질린 모습이었다.

두 사람은 “4시간의 4배인 16시간 일을 하겠으니 다른 것으로 바꿔달라”며 포기를 선언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결국 다른 일을 제안하면서 부탁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잔도공들에게 미안함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이들의 일에 경외감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