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새 운영체제 윈도우10의 공식 출시일이 다음달 29일로 확정된 가운데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이 가능한 점이 기존 윈도우 사용자들의 눈길을 끈다.

1일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새 운영체제 윈도우10의 정식 버전이 7월 29일부터 전세계 190개국에서 동시에 공개된다고 밝혔다.

윈도우10은 친숙한 사용 환경을 기반으로 변화가 이뤄졌다. 음성비서 기능인 ‘코타나’를 비롯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윈도우 디펜더’, 생체 인증 기술인 ‘윈도 헬로우’, 새 브라우저 ‘엣지’ 등은 윈도우10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이러한 변화를 뒤로하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MS의 무료 업그레이드 선언이다.

윈도우10은 출시와 함께 윈도7 및 윈도우8.1 사용자들에게 모두 1년간 무료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MS는 전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가 윈도우10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MS 테리 마이어슨(Terry Myerson) 수석 부사장은 “윈도우10은 새로운 컴퓨팅의 시작이며 보다 개인화된 컴퓨팅을 제공하기 위한 MS의 비전이다”라며 “이는 개인 정보 존중 및 보호, 디바이스에 구애 받지 않는 모빌리티 그리고 음성, 터치, 필기, 홀로그램 등을 포함한 윈도우 디바이스 간의 자연스러운 인터랙션으로 정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윈도우10 업그레이드를 위해선 하드디스크에 3GB 이상의 여유 공간이 추가로 필요하다. 1일부터 사용자들은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 예약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윈도우 공식 홈페이지(Windows.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