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스파이더맨’은 누가 될 것인가. 마블판 영화 <스파이더맨> 주인공이 될 인물들의 오디션이 치러졌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 연예매체 라디오타임즈는 “6명의 10대 소년 중 누가 ‘스파이더맨’이 될 것인가”라는 제목으로 캐스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을 소개했다. 이에 앞서 다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스파이더맨>의 후보들이 최근 애틀랜타에서 스크린 테스트를 마쳤다”고 소개했다.

현재 후보에 오른 배우는 톰 홀랜드, 아사 버터필트, 유다 루이스, 매튜 린츠, 찰리 플러머, 찰리 로우 등 6명이다. 톰 홀랜드는 <더 임파서블>에서 나오미 왓츠의 아들로 분했고, 아사 버터필드는 <휴고>에 출연했다. 유다 루이스는 미국 드라마 <데몰리션>에 등장했고, 매튜 린츠는 아담 샌들러와 함께 영화 <픽셀>에 등장한다.

찰리 플러머와 찰리 로우는 각각 <보드워크 엠파이어>와 <레드 본드 소사이어티>에 등장한 전력이 있다.

스파이더맨에 지원한 배우는 약 150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는 현재 마블스튜디오가 제작 중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촬영장에서 이뤄졌으며 마블과 소니 픽쳐스의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을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평가 결과는 늦어도 이번 주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와 함께 <스퍼이더맨> 연출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 현지 매체들은 테드 멜파이와 조나단 레빗으로 후보를 좁혔다. 조나단 레빗은 <웜바디스>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지만 테드 멜파이는 이력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신인 감독이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앤드류 가필드가 하차하면서 리부트(설정을 다시 처음으로 되돌림)를 예정하고 있는 <스파이더맨>은 2017년 7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