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가 오는 10월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6’의 전대진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로드FC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6’에서는 먼저 메인이벤트로 조남진(24· 팀 매드)과 송민종(24, 팀 맥스)의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치러진다.

지난 해 7월,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느 조남진과 송민종. 당시 조남진은 송민종을 꺾고 로드FC 플라이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조남진이 부상으로 이 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자 송민종이 ‘로드FC 021’에서 카스가이 타케시(27·SHIMURA DOJO)에게 승리하며 ‘플라이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한 것. 따라서 이번 경기의 승자가 공식적으로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코메인이벤트는 최무배(45·최무배짐)와 마이티 모(45·AGUIRRE‘s FIGHTING SYSTEM)의 헤비급 매치로 치러진다.

최무배는 로드FC와 계약한 뒤 최근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루카스 타니(32·IMPACTO BJJ)와 ‘DEEP’ 챔피언 출신인 가와구치 유스케(35· BLUE DOG GYM)가 최무배에게 도전했지만 압도적인 기량에 무릎 꿇었다. 마이티 모는 강력한 펀치로 최홍만, 김경석, 김민수 등 한국 파이터들을 제압해 ‘코리안 킬러’라는 별명을 얻은 파이터다.

제 5경기 또한 헤비급 경기로 명현만(30·프리)과 데니스 스토니치(35·GOLDEN GLORY)가 격돌한다.

명현만과 데니스 스토니치는 강력한 타격이 일품인 선수들이다. 명현만은 입식격투기 헤비급 국내 최강자로 불려온 선수이며 데니스 스토니치 또한 UFC를 경험한 노련한 선수다. 두 선수 모두 타격을 즐기는 스타일이기에 헤비급 특유의 거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 파이터’ 홍영기(31·압구정짐)와 중국의 허난난(24·CHINA TOP TEAM)의 격돌은 제4경기로 치러진다.

홍영기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강력하고 날카로운 빠른 킥의 소유자다. 허난난 역시 타격 위주의 스타일로 오른손 훅이 강력하다. 홍영기는 2승 1패, 허난난은 7승 4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킥과 펀치, 누구의 타격이 더 강할지 케이지 위에서 판가름 난다.

제 3경기에서는 국내 격투기 팬들이 반가워할 얼굴들이 맞붙는다.

지난 2013년 11월 고질적인 목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바키’ 박원식(29·팀 매드)과 일본의 사사키 신지(35·BURST)의 격돌이다. 주짓수가 특기인 박원식은 로드FC를 통해 복귀를 선언하고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사사키 신지는 일본을 대표하는 라이트급 파이터로 前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이다.

이번 대회 넘버시리즈 유일의 밴텀급 매치인 한이문(22·팀 피니시)과 유안 예(20·HAERBIN LONGYUN MMA)의 경기는 제2경기로 열린다.

한이문은 ‘주먹이 운다’ 시즌2 출신으로 화끈한 타격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상대의 타격에도 물러섬 없이 저돌적이며 종합격투기에서 4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유안 예는 그라운드를 선호하는 스타일. 1995년생, 20세의 비교적 젊은 선수로 초반부터 상대를 압박하는 특징이 있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4승 2패다.

‘360게임 로드FC 026’의 제1경기에 오를 선수들은 ‘체조 파이터’ 정두제(34·RONIN CREW)와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26·SSABI MMA)이다.

정두제는 지난 ‘360게임 로드FC 025’ 원주 경기에서 경기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량차로 상대를 제압했지만 로드FC에서 금지하고 있는 기술인 ‘스탬핑 킥’을 사용해 반칙패했다. ‘주먹이 운다’ 시즌4 우승자 출신의 김승연은 지난 ‘360게임 로드FC 023’에서 난딩 에르덴(28·TEAM FIGHTER)을 강력한 니킥과 타격으로 꺾으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렀다. 두 선수 모두 강력한 타격을 선호해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360게임 로드FC 026’은 오는 10월 9일, 한글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360게임 로드FC 026]

[7경기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 조남진 VS 송민종]

[6경기 헤비급 최무배 VS 마이티 모]

[5경기 헤비급 명현만 VS 데니스 스토니치]

[4경기 페더급 홍영기 VS 허난난]

[3경기 라이트급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2경기 밴텀급 한이문 VS 유안 예]

[1경기 라이트급 정두제 VS 김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