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배달의 특집’에서는 하시마 섬과 다카시마 섬을 찾아간 하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서경덕 교수는 일본 하시마 섬의 희생자들의 위령탑이 있는 다카시마로 향했다.
당시 징용 됐던 한국인 노동자들은 “나이가 어릴 수록 좋다더라. 체구가 작은 어린 소년들을 강제 징용해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살다시피 하고 온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그들은 “어디 뭐하러 간다 말도 안 하고 데려갔으니까 몰랐다”며 “가니까 탄광인 줄 알았다. 하시마섬에서 한 일은 굴을 뚫어 나아가는 일이다. 옹벽 바닥에 아우성치는 소리가 났다. 배고파서 쥐나서 못하겠다는 거였다”라고 증언했다.
사진 MBC <무한도전> 캡처
이날 방송에서 하하와 함께 한 서경덕 교수는 하시마섬이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 된 후 만들어진 자료를 공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강제 징용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그저 유적지로 홍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난 지금 어이가 없는게 나처럼 아무 정보 없이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나가사키를 방문하고 이 자료를 보고 그런가 보다 하며 다카시마 한 번 돌고 오면 모르는 것 아니냐. 책자만 보면 그저 관광지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현재 일본이 독일과의 역사 인식이 비교가 많이 되고 있다. 독일에는 출페라인 탄광이라는 곳이 있다. 그 곳에는 정확히 강제 징용에 대한 사실을 그대로 오픈을 해 놨다”고 설명했다.
하하는 “일본은 사람들에게 본인들이 한 것에 비해 아름다운 것만 기억에 남게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