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현욱

‘복면가왕’에 출연한 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놀라운 탬버린치기 기술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 쇼 : 복면가왕>에서는 출연자들이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도전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대결에서는 ‘니노막시무스카이저소제쏘냐도르앤스파르타’(이하 스파르타)와 ‘태양의 아들 서커스맨’(이하 서커스맨)이 버스커 버스커의 ‘처음엔 사랑이란 게’를 함께 불렀다.

‘서커스맨’은 진성과 가성을 넘나드는 독특한 목소리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김현철은 “박자를 제멋대로 맞추는 것으로 보아 가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서는 “발성이 매우 좋지만 가수는 아니다. 여심을 훔치는 남성 중음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서커스맨’의 가장 큰 매력은 개그적 요소가 더해진 율동. 방정맞은 몸짓과 김구라는 ‘서커스맨’의 탬버린쇼를 보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으로 예상했다.

판정단 투표결과 65대 34로 ‘스파르타’가 승리했고, ‘서커스맨’ 김현욱은 이승환의 ‘덩크슛’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서커스맨의 정체에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현욱은 이날 방송에 나온 이유를 “MC 김성주의 자리를 노리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MBC와 잘 맞는 것 같다”며 “저는 ‘혼자 산다’그리고 ‘마리텔’에 아직 아나운서가 출연을 안했으니 내가 출연해서 아나운서의 발성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MBC<나혼자 산다>와 <마이리틀텔레비전> 출연에 욕심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