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파인 “‘프린세스 다이어리3’ 또 출연하고파”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파인(35)이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3>에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크리스 파인은 영화 <파이니스트 아워스(The Finest Hours)> 개봉을 기념해 25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마련한 팬들과의 Q&A 자리에 참석했다.

크리스 파인은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2>에서 공주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다가 사랑에 빠지는 니콜라스를 연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한 팬이 “‘프린세스 다이어리3’를 위해 밤마다 기도하지 않나요?”라고 묻자, 그는 “내 일기를 읽어 봤나요?”라고 재치있게 답하며 <프린세스 다이어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파이니스트 아워스’는 가장 힘든 촬영이었다”면서 “물에 젖어 추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이번 영화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크리스 파인이 출연한 <파이니스트 아워스>는 1952년 겨울, 유조선 두 대가 난파하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2~3시간 만에 버나드 웨버(크리스 파인) 등 4명의 경비대 요원이 구출한 실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미국 해안경비대 사상 가장 용감한 구출 사례로 손꼽히는 펜들턴 구출 작전을 토대로 만들었다. 오는 29일 북미에서 개봉한다.

한편, 크리스 파인은 DC 코믹스 원작의 영화 <원더우먼>에서 갤 가돗(원더우먼)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