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마라톤과 트레일러닝, 걷기대회 등 다양한 야외행사가 열리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참가자들 또한 몰리고 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기온을 보이는 4월의 날씨는 완벽한 준비를 마치지 않은 채 걷기대회에 나선 참석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우리의 몸을 좀 더 보호해 줄 재킷부터 신발 그리고 시야를 보호해 줄 모자와 선글라스까지 야외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필수품들을 챙겨야 한다.

■장거리 걷기에 부담이 큰 발과 발목을 위한 초경량 트레킹화

중·장거리 걷기 행사에는 자신의 발을 조이지 않는 초경량 트레킹·워킹화 등을 신는 것이 좋다. 장시간 걷는 데 발과 발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방수성이 높은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체 무게 325g의 초경량을 자랑하는 릴라릴라의 ‘던롭 초경량 트레킹화’와 트렉스타의 ‘메가웨이브’ 그리고 네파의 ‘프리워크’ 등이 대표적인 워킹화다. 전문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만든 제품답게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온변화 대비와 저체온증 방지를 위한 바람막이 재킷

장시간 걷다 보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는 아침·저녁으로 저체온증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통기·투습 효과가 좋은 보온 재킷을 입는 것이 좋다. 아이더의 ‘크립톤’ 재킷은 일교차가 심한 봄철 유용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액티브한 활동을 위한 기능성 소재와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 경량성과 탄력성이 뛰어난 우븐 스트레치 소재를 적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재귀반사 프린팅으로 야간 캠핑 시 안전한 활동을 지원한다.

코베아의 ‘남성 마카루 자켓’ 또한 트랑고월드의 2.5레이어 고기능성 방수 소재를 사용해 방수는 물론 방풍·투습 기능을 모두 갖춰 장시간 야외활동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 준다. 기능성 양방향 스트레치 원단을 적용해 익스트림 스포츠 활동에서도 최상의 편안함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눈 보호를 위한 선글라스와 모자

봄 햇살 역시 강한 자외선을 방출하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웃도어용 선글라스와 모자로 자외선도 차단하고 황사·미세먼지 등의 유입을 막는 것이 좋다.

오클리는 최근 ‘이비제로(EVZero)’ 콜렉션을 선보였다. 22~24g의 초경량 기능성 선글라스로 ‘프리즘’ 렌즈 틴트 2가지를 결합하는 새로운 렌즈 기술을 적용했다. 단순히 빛 반사를 차단하는 편광 렌즈와는 달리 빛 굴절 자체를 막아 시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활동 시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몽벨’의 아웃도어용 모자 ‘써플렉스 데이지 햇’은 챙의 끝 부분에 와이어를 장착해 모양을 원하는 대로 고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효과적으로 햇빛을 막아 시력보호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