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사고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감식을 재개해 정확한 경위 파악에 나설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에선 지난 1일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붕괴사고가 발생해 하청업체 철근공 4명이 숨지고, 10명(중상 3명, 경상 7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경찰서 측은 “유관기관 합동관식과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인할 예정”이라며 “피해 상황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4명 중 사망 4명, 중상 3명, 경상 7명 등 사상자 14명으로 확인되고, 중경상 당한 피해자들은 헌재 사고현장 인근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거나 일부 퇴원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직후 동원할 수 있는 총인원을 동원하여 인명구조를 하였고 사고 수습 직후에는 형사 인력 전원을 동원하여 현장인부, 목격자, 공사 관계자 등 사고 경위를 현장상황에 대해서 집중 수사중이며 전일 지방청가스팀 소방서 감식팀 1차 합동감식을 실시하던 중 안전진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금일 안전보강을 한 후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향후 수사 계획과 관련 “ 합동정밀감식을 통하여 사고 경위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며 현장 인부 및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의 현장 상황을 계속적으로 수사하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하여 현장 안전 관련 자료, 모든 것을 수집하여 현장 관계자 및 작업자 안전수칙 여부, 업무상 과실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할 예정이며 시공사, 하도급 관계의 불법 하도급 여부와 건축물 설계 및 건축허가서 관련 서류, 작업일지 등을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남양주 지하철 공사의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에 대한 기획감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2일 노동부로터 제출받은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 동향보고’ 문건을 보면, 노동부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중대재해특별조사반 편성, 사고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현재 남양주 지하철 공사 현장에 대한 작업중지가 이뤄진 상황이며 특별감독도 실시될 예정이다.

노동부는 대형사고(동시 2명 이상 사망) 또는 도급순위 50위 이내 건설사 시공현장에서 3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기획감독을 실시하고 있다.

다음은 남양주 지하철 공사현장 사고 경찰 브리핑 전문

유관기관 합동관식과 수사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확인할 예정입니다. 피해 상황은 사고 당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4명 중 사망 4명, 중상 3명, 경상 7명 등 사상자 14명으로 확인되고, 중경상 당한 피해자들은 헌재 사고현장 인근 병원에서 분산 치료 중이거나 일부 퇴원했습니다.

사고 직후 동원할 수 있는 총인원을 동원하여 인명구조를 하였고 사고 수습 직후에는 형사 인력 전원을 동원하여 현장인부, 목격자, 공사 관계자 등 사고 경위를 현장상황에 대해서 집중 수사중이며 전일 지방청가스팀 소방서 감식팀 1차 합동감식을 실시하던 중 안전진단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금일 안전보강을 한 후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현장감식을 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양주경찰서는 서장을 본부장으로 총 62명으로 구성된 수사본부를 구성하여 수사토록 조치하였습니다.

향후 수사 계획입니다. 합동정밀감식을 통하여 사고 경위에 대하여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며 현장 인부 및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의 현장 상황을 계속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하여 현장 안전 관련 자료, 모든 것을 수집하여 현장 관계자 및 작업자 안전수칙 여부, 업무상 과실여부에 대해서도 집중조사할 예정이며 시공사, 하도급 관계의 불법 하도급 여부와 건축물 설계 및 건축허가서 관련 서류, 작업일지 등을 확보하여 분석 중에 있습니다.

경찰에서는 이번 사고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력을 집중하여 다각도로 수사를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