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최순실측 증인 신청 기각에 과거 낸시랭과 3분 토론 영상 화제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법원이 기각한 사실이 알려지며 변 대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씨 측은 11일 열린 2차 공판에서태블릿 PC 전문가 자격으로 변희재 전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누리꾼 사이에서 변희재 전 대표가 과거 낸시랭과 맞붙었던 3분 토론 영상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12년 4월 유튜브 온스타일 채널에 공개된 “3분 토론 낸시랭과 변희재 제대로 한판 붙다!”라는 제목의 영상은 ‘SNS를 통한 연예인들의 사회 참여’라는 주제로 토론 장면이 담겼다.

해당 영상에서 변희재 전 대표는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고 이에 낸시랭은 “변희재, 그러면 연예인이세요?”라고 되물었다.

변희재 전 대표는 예상치 못했다는 듯 웃으며 “각종 언론 기사 보도를 비평하는…”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에 낸시랭은 “와 너무 훌륭해요”라고 감탄하며 박수를 쳤고, 이를 본 변희재는 “제 직업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물었다.

낸시랭은 “네 몰랐어요. 그래서 우리 피디님이랑 통화할 때도 몰라서 여쭤봤는데 피디님도 자세히 모르시더라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변희재는 당황한 듯 말을 더듬으며 “제가 헷갈려서 그러는데 뭐라고 부르면 되죠?”라고 물었고, 낸시랭은 “큐티 섹시 낸시 와우 앙!” 이라는 대답과 함께 현란한 손놀림과 깜찍한 표정을 선보였다.

해당 영상 공개 이후 누리꾼들은 “이거 보고 낸시랭 천잰줄 알았음” “낸시랭 승승장구” “낸시랭한테 완전 밀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