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차주혁(26·본명 박주혁·사진)이 이번엔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아이돌그룹 ‘남녀공학’ 멤버이자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차주혁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주혁은 2016년 10월30일 오전 4시55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112% 상태로 자신의 아우디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논현동에서 보행 중인 김모씨(31) 등 3명을 들이받았다. 사고로 김씨 등은 10~24일간의 치료가 부상을 당했다.

차주혁은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각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향정)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