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초희(32)가 이수역 폭행 사건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오초희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제가 개인 SNS에 올린 글이 하루종일 언론에 시끄러운 이슈가 된 점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수역 사건 관련 기사들을 보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언급하며 단지 그런 이유로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사실 관계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솔하게 글을 올려 이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과 기분이 상하신 분들 및 주위에서 걱정해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 항상 한 번 더 생각하고 신중히 행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오초희는 이날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머리가 짧다고 때렸다던데, 나도 머리가 기르기 전까지 나가지 말아야 하나”라며 “날씨가 추운 것도 무서운데 역시…”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지 않은데 해당 사건을 단순히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