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의 군 입대 소식이 전해지자 ‘버닝썬’ 최초 고발자 김상교 씨가 입을 열었다.

서울 강남 유명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을 당하고 이를 최초로 고발한 김 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음주네 ‘검경수사권조정’ #경찰집단폭행”이라는 글을 적었다.

해당 게시글에 한 누리꾼이 “승리 군대 기사 떴네요. 25일 입대한대요”라는 댓글을 달자, 김 씨는 “17일이면 충분합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는 3월 25일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다”라며 “승리 본인을 통해 확인 결과, 지난 1월 7일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선발시험에 지원한 사실이 있으나,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만약 중간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하더라도 이를 포기하고 현역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지방경찰청 364차 의무경찰 선발 시험 중간 합격차 발표 결과, 소속사 측은 “오늘 의무경찰 중간합격자 발표 결과 불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따라서 승리는 25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한편, 승리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쯤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마약과 경찰유착, 성접대 의혹 등과 관련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그는 “조사 결과를 기다려주시길 바란다. 언제든 다시 불러주시면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현재 경찰은 성접대 의혹이 제기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의 일부를 확보, 진위 여부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