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 골퍼 ㄷ씨의 방송 스케줄이 취소됐다.

ㄷ씨가 지난 7일 “전 아나운서 ㄱ씨의 남편인 ㄴ씨와 상간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당일, 예정되어 있던 ㄷ씨의 방송 스케줄이 진행되지 못했다. 기사 관련자들의 익명을 보장하기 위해 전 아나운서를 ㄱ씨로, ㄱ씨의 남편을 ㄴ씨로, ㄱ씨가 ㄴ씨와 상간했다고 주장하는 여자 프로골퍼를 ㄷ씨로 표기한다.

해당 방송사 관계자는 8일 스포츠경향에 “7일 ㄷ씨의 방송 촬영 일정은 야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ㄷ씨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또다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관련 프로그램의 촬영에 ㄷ씨가 최근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촬영 일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지난 2일 <[단독] 전 지상파 아나운서 “영화사대표 남편, 女프로골퍼와 불륜…가정 지키려 상간 소송”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여자 프로골퍼 ㄷ씨의 소속사는 7일 “당사는 ㄷ씨의 소속사로서 ㄷ씨의 동의와 내용 검증 하에 ㄱ씨의 모든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