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와 외질혜. 외질혜 인스타그램
BJ철구가 또 다시 아내 외질혜와 이혼을 선언했다. 외질혜의 외도를 이유로 들며 눈물까지 흘렸다.
철구는 23일 아프리카TV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서로 끝났다. 진짜 끝났다”며 “너무 답답하고 내가 지금 말할 수 있는 게 없다. 정신적으로 미칠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너무 열 받아서 외질혜 핸드폰을 박살 냈다”며 “끝까지 나는 가정을 지키고 싶었다. 근데 내 마음을 갖고 놀았다”고 밝혔다.
또한 “나 지금 다 말할 거다. 내 잘못 다 말해라. 네가 바람 안 피웠다고? 녹음 다 했고 서로 만났다고 했다”며 “너희 둘이 뭐 했건 상관없다. 제3자 입장에서 너희 둘이 말을 맞출 수 있다. 이미 다 녹음됐고 나 지혜 때렸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2번이나 여행을 갔다더라. 이번에 안 걸렸으면 계속 갔을 것”이라며 “제발 변명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가 무릎 꿇고 빌 때는 살기 싫다고 했다. 이번에 그냥 내 자존감 버리고 조용히 하려고 했더니 협박한다더라”라고 전했다.
철구는 “그 남자랑 통화 내용 다 들려줄 수 있다. 걔한테 욕 한마디 안 하고 차분하게 말했다. 나한테 죄송하다고 그러더라”라며 “남들이 볼 땐 무조건 바람이다. 내가 너무 수치심 들어서 말하겠다. 나 성관계 거부당했다. 더럽다고 잠잘 때도 발길질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BJ 철구. 아프리카 방송화면 캡처
이후 술 먹방을 진행한 철구는 외질혜를 향한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방송이 끝나면 여자 만날 생각 없다. 오직 (딸)연지만을 위해 살 것이다. 근데 나보고 협박을 한다더라. 난 진짜 진지하게 말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철구의 이날 방송은 전날 외질혜가 남편과의 결혼을 후회한다는 뉘앙스로 방송을 한 다음에 나왔다. 외질혜는 전날 방송에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 아이를 낳고 7년 동안 산후우울증에 시달렸다”며 “결혼하지 않았다면 승무원이 돼 잘 지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철구는 지난 12일 생방송을 통해 외질혜와 이혼을 하겠다고 밝혔으나 하루 만에 이혼을 번복한 바 있다.
한편 철구와 외질혜는 2014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인 부부가 된 뒤 2016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