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톡방에 모르는 사람이 들어왔어요”
19일 새벽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장애로 인해 일부 이용자의 메시지가 발송에 실패하거나 다른 채팅방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날 오전 카카오 측은 스포츠경향에 “채팅 DB 하드웨어 오류가 있었다”며 “장애 발생 시간은 새벽 1시반이고, 재발 방지 대책을 포함한 모든 대응을 완료한 시간은 새벽 5시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메시지가 잘못 들어간 오류는 카톡 전체 채팅방의 0.008% 정도다.
카카오 측은 ‘카카오톡 장애 발생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띄워 누리꾼들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들은 “오류 겪은 사람 꽤 되던데” “당한 사람들한테는 진짜 큰일인 것 같다” “이미 피해받은 사람들은 어떡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카카오톡 장애를 겪은 이들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신의 사례를 전하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용에 대한 불편함을 넘어 개인 정보가 타인에게 유출되는 것을 우려했다.
한편 카카오 측은 “앞으로 이와 같은 오류가 반복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