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랭킹 20위 정현(22·사진)이 발목 부상으로 대회출전을 포기했다.

정현은 24일 프랑스 리옹오픈 단식 2회전에서 질 시몽(75위·프랑스)과 경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오른 발목 부상 때문에 리옹오픈과 함께 다음 주 열릴 메이저 대회 프랑스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정현은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에 한국 선수로선 메이저 대회 사상 첫 시드 배정을 받을 예정이었다.

정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간의 치료와 함께 좀 더 휴식을 취해야 할 것 같다”며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빠른 시간 내에 회복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정현 측 관계자는 “진단 결과 오른 발목을 접질린 후 물이 차 있어 열흘 이상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언론에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