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고 콘셉트의 걸그룹 슈가틴트가 원조 아이돌 영턱스클럽의 최승민과 만났다.

지난 15일 방송된 네이버 V 라이브 ‘신인 걸그룹 슈가틴트와 복고 댄스 배우기’에 최승민 대표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영턱스클럽에서 댄서로 이름을 알린 최승민은 현재 프로듀서로 변신해 후배를 양성하고 있다. 최승민이 등장하자 슈가틴트는 환호하며 그를 반겼다.

특히 리더인 연수는 영턱스클럽의 리더였던 최승민에게 ‘좋은 리더의 자질’을 물으며 눈을 빛냈다. 최 대표는 “책임감과 함께 희생이 필요한 자리다. 특히 멤버들 간 갈등이 생길 때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힘든데 사명감을 가지고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슈가틴트는 최승민에게 영턱스클럽의 히트곡 ‘정’의 포인트 안무를 배웠다. 그는 “1990년대에는 복잡한 동작보다는 리듬을 타는 동작들이 더 많았다”고 시범을 보였다.

슈가틴트 유나, 나현, 연수는 몇 번의 연습 후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슈가틴트는 최승민과의 만남에 앞서서도 일상의 대화를 나누며 입담을 폭발시켰고, 팬들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소통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9월 데뷔한 슈가틴트는 복고 콘셉트의 노래 ‘하트뿅’을 발표했다. 노래는 짝사랑에 빠진 수줍은 소녀의 마음을 담은 경쾌한 디스코 댄스곡이다. 이들은 지난달 1일 <파워 오브 케이> 무대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송과 행사 등을 통해 팬들과 만나왔다. 또한 데뷔과정과 생활이 담긴 웹 예능 <자양동 하트뿅>으로 솔직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선보인 슈가틴트의 V라이브는 ‘복고소녀의 복고 소환 도전기’를 주제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