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간미연과 결혼을 앞둔 배우 황바울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이하 ‘섹션TV’)에서는 오는 11월 결혼을 앞둔 간미연과 황바울의 소식과 함께 황바울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바울과 간미연은 뮤지컬 공연에서 만나 3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이날 방송에서 황바울은 ‘간미연이 좋은 누나에서 여자가 된 계기’를 묻는 말에 “사실 누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누나 생일 파티에 간 적이 있었다. 그때 누나 친구들이 자꾸 엮어줬다. 주변에서 도와주다 보니 내가 조금 더 다가가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황바울이 3살 연하인 만큼 간미연은 황바울의 첫인상을 아기처럼 봤다고. 황바울은 “누나가 여자로 느껴진다.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우리 만날래라고 고백했는데, 그런 부분이 남자로 느껴진 것 같다”고 회상했다.

황바울은 둘 만의 애칭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는 저한테 ‘여봉’이라고 하고 저는 ‘애봉이’라고 한다”면서 “애교를 하면 본인도 모르게 혀가 짧아진다. 제 눈에는 예쁘고 귀엽다”라고 간미연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관해서는 “교제한 지 2년 반 정도 지나니까 여자친구가 저를 더 깊이 사랑한다는 걸 알게 됐고, 그게 제 삶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놓으며 집안에서도 결혼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섹션TV 연예통신’은 매주 목 오후 11시 3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