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맨체스터시티가 왓포드와 홈 경기 전반에만 5골을 폭발시키며 골잔치를 벌였다.

맨시티는 21일(한국시간)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왓포드와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다비드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각각 한 골씩 넣은 맨시티는 18분 만에 무려 5골을 몰아쳤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지 1분도 채 안된 상황에서 다비드 실바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아구에로가 전반 7분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득점했다. 이후 전반 12분 마레즈의 프리킥이 상대 선수맞고 골망을 흔들었고, 베르나르두 실바와 오타멘디가 각각 전반 15·18분 오픈 찬스를 살리며 골을 넣었다.

아구에로의 전반 26분 슈팅과 전반 43분 헤더가 골대를 맞고 무산되지 않았다면 7골을 터트릴 뻔 했다.

‘도움왕’ 케빈 데 브라위너는 날카로운 패스와 얼리크로스를 선보이며 맹활약했고, 다비드 실바의 첫 번째 골을 도왔다.

전반전에 맨시티는 에데르송(GK), 카일 워커, 니콜라스 오타멘디, 페르난지뉴, 벤자민 멘디, 로드리, 다비드 실바, 케빈 더 브라위너, 리야드 마레즈, 베르나르두 실바.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주전 센터백 라포르트, 스톤스가 부상으로 빠져 남은 중앙 수비수 자원이 오타멘디 뿐인 상황에서 미드필더 페르난지뉴를 센터백으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