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팀 토트넘 홋스퍼가 5년 만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 경질 사실을 알렸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극도로 꺼려했다.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지난 시즌 말부터 국내 대회 성적이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 부진에 빠진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는 3승 5무 4패로 14위까지 추락했다. 급기야 잉글랜드 리그컵에선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덜미를 잡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정규리그 4위권에 안착한 것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하다.

결국 화살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돌아갔고 경질에 이르렀다. 토트넘은 추후 새 감독 선임을 알릴 것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