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토트넘)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1-1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스티븐 베르바인이 얻어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문 왼쪽을 노린 슈팅이 페페 레이나 골키퍼에 막혔으나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세컨볼을 밀어 넣었다.

BBC의 펀딧이자 크리스탈 팰리스 출신 공격수인 클린턴 모리슨은 “레이나가 페널티킥을 막아낸 것은 슈퍼세이브지만 손흥민의 세컨볼 마무리가 좋았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첫 5경기 연속골과 함께 시즌 득점을 15개(리그 8골·유럽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