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8·오릭스 버펄로스)가 LA 다저스 시절 전담포수였던 채드 크루터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데일리 뉴스’는 24일 돈 문제로 법정 다툼을 벌여온 두 사람이 소송 취하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박찬호는 2005년 10월 크루터에게 46만달러를 빌려준 뒤 크루터가 29만달러만 갚고,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지 않자 원금 17만달러와 이자 등을 포함해 22만6358달러를 달라고 2009년 12월 크루터를 상대로 로스앤젤레스상급법원에 소송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