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골프 전인지(22)와 리디아 고(19)가 고려대 체육인상을 받는다.
고려대 고우체육회(회장 오규상)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경기부문과 지도자, 공로 부문에서 활약한 체육인 수상자를 선정해 8일 발표했다.
2016 LPGA 신인왕 전인지가 고려대 고우체육회 창립 70주년 기념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리디아 고, 이용택, 이종현도 경기부문 상을 받는다. 2016 시즌 최저타수 1위를 차지해 베어트로피를 받은 전인지. /게티이미지 이매진스
경기 부문에 선정된 전인지(국제스포츠학부13)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상과 최저타수상을 받고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성과를 이뤘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심리15)는 2016년 L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리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이와 함께 야구 박용택(경영98)과 농구 이종현(체교13)이 경기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에서는 양상문(경영79) 프로야구 LG 감독과 김희우(체교85) 고려대 아이스하키 감독, 서동원(체교92) 고려대 축구 감독 등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