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29)을 영입했다.

넥센은 4일 브리검과 총액 45만불에 계약을 발표했다.

미국 출신 우완인 브리검은 키 190㎝, 몸무게 95㎏으로 최고 150㎞ 강속구를 던지며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2006년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178순위) 지명돼 텍사스에 입단했으며 2015년 애틀란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해 1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 8.6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통산 210경기(선발 152경기)에 등판해 45승 58패 평균자책 4.27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에서 11경기(선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 5.24 성적을 남겼다.

브리검은 7일 입국해 비자 발급 등 절차를 거친 뒤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넥센은 올시즌 구단 외국인 사상 최고액인 110만달러에 영입한 션 오설리반을 지난 3일 웨이버 공시했다. 오설리반은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 15.75로 심각하게 부진해 4월14일 KIA전을 마지막으로 2군에 있다 퇴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