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밀러의 고전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한국적 상황에 맞게 재해석한 연극 <아버지>가 관객들에의 가슴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연극 ‘아버지’ 사진 선아트컴퍼니 제공
지난 1일 개막한 <아버지>는 청년실업과 노년실업, 88만원 세대의 비애와 가족이 해체되어 가고 있는 지금의 세태를 반영하면서 이 시대 아버지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담고 있다.
배우 전무송, 권성덕, 김명곤을 필두로 대한민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해 몰입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박정기 극작가 겸 연출가는 “원작을 뛰어넘는 걸작 연극으로 창출시켰다. 김명곤이 아버지로 출연해 영화나 방송극에서 보인 것 보다 월등한 일생일대의 명연을 펼쳤다”고 평했다.
2차 티켓 오픈 기념과 함께 다양한 혜택도 준비되어 있다. 29일까지 조기 예매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2일 ~ 30일 공연은 전석 3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6월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 02-515-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