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므론 헬스케어, 의료 취약지역 가정 혈압관리 위한 사회공헌 활동

한국 오므론 헬스케어㈜(대표이사 엔도 타카유키)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현장)과 함께 겨울철 의료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도서지역의 가정혈압 관리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이번 겨울철 의료 취약 도서산간지역 가정혈압 관리 사회공헌 활동은 지난 2021년 11월, 한국 오므론 헬스케어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체결한 MOU(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MOU에서 양사는 지역 간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한 사회지원 활동으로 건강관리 문화 확산, 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확산,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올바른 혈압 관리 교육 지원 계획을 선포했으며 이른 시일 내 실행에 옮길 것을 약속했다.

MOU에 따른 사회공헌 활동의 첫 시작을 도서산간지역 가정혈압 관리로 택한 것은 겨울철 교감신경 작용으로 혈압이 높아지는 현상이 주로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도서산간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혈압관리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므론에서 지난 5월 전국의 30~69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국민들의 고혈압 및 혈압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는 꾸준히 혈압을 측정, 추적관리 해야 하지만 환자 중 평소 혈압 관리를 위해 가정에서도 혈압측정기를 이용해 꾸준히 혈압을 측정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수는 40.7%에 불과했다. 나아가 가정용 혈압계를 사용하고 있는 고혈압 환자 중 매일 혈압을 측정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11.4%에 그쳤다.

한국 오므론 헬스케어는 이번 도서지역 가정혈압 관리 사회공헌 활동으로서 ICT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건강관리 서비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앱(app)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자동 혈압측정기(가정용혈압계) 총 500대를 도서, 의료취약지역 가정에 기부했다. 또한 대상지의 의료지원 시범사업 담당자들에게 가정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올바른 혈압 측정방법 등을 지도하는 교육도 진행했다.

지난 1월 26일에는 오므론 측에서 직접 혈압 측정기기를 기부한 지자체 중 한 곳인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혈압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자세한 기기 사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가정에서의 꾸준한 혈압 측정은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 관리 및 예방의 첫 단추다. 고혈압 환자는 물론이고 건강한 분들도 평소 꾸준히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해야 한다”라며, “이번 MOU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오므론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 손쉬운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로 어느 지역의 누구든 쉽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원한다”라고 전했다.

엔도 타카유키 한국 오므론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당사 역시 오므론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국내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오므론은 한국 국민의 건강관리 발전에 이바지하는 한편,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0(ZERO)’에 가깝게 줄일 수 있는 ‘Going for ZERO’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분야에든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