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7인승 SUV ‘하이랜더’가 내달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27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하이랜더’는 지난 2001년 1세대가 세상에 모습을 보인 이후 현재 4세대까지 진화한 다인승 SUV다. 탄탄한 기본기에 차량활용성이 높아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로열 수요층을 다져왔다.

국내에 들여온 하이랜더는 2.5ℓ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로 플래티넘, 리미티드 등 2종 트림으로 구분된다.

외관에선 ‘저중심의 차체바디’가 돋보이고 실내에선 ‘수평’라인이 강조된 프리미엄 공간 설계가 돋보이는 SUV다. 시트 구성은 ‘2열’엔 독립식 캡틴시트가 적용돼 있고 3열은 다용도 활용성이 높은 형태다. 각 열의 시트는 계단식으로 배치돼 있어 탑승객에게 개방된 시야를 제공한다.

특히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 시 2열과 3열 시트를 동시에 ‘평평하게 접을 수 있다’는 점도 ‘차박 마니아’의 구매심리를 자극할 요소다.

차체 뼈대에는 저중심, 경량화, 고강성을 지닌 ‘TNGA-K(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K)’ 플랫폼이 적용돼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차량 하부가 측면 기준, 앞뒤로 흔들이는 ‘피칭’을 조절해주는 컨트롤이 내장돼 가속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주행 실력을 선보인다.

엔진룸엔 2.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총출력 246마력을 발휘한다. 동급 모델 대비 연료효율성도 나름 높아 복합연비 기준 13.8㎞/ℓ다. 때문에 환경친화적 자동차 및 저공해 차량 2종 혜택이 적용된다.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아온 하이랜더를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며 토요타의 전동화 SUV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며 “SUV 트렌드 속 하이랜더는 아웃도어와 친환경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갖추는 좋은 선택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