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락채널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하며 남들의 시선을 즐기는 ‘노출녀’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24살의 전신해씨가 그 주인공. 전씨는 18일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에 출연해 “엉덩이가 보일 듯한 초미니 스커트와 가슴라인이 훤히 드러나 보이는 옷이 아니면 아예 눈길조차 안간다”며 독특한 취향을 밝혔다. 또 소장하고 있는 초미니 스커트만 해도 100여벌이 될 정도로 유난히 노출 패션을 즐기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전씨가 공개한 노출의상들을 지켜본 김성주, 이경규, 김구라 등 MC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C들은 물론 방청객과 제작진까지 스튜디오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전씨는 “여름은 물론 겨울에도 점퍼 속에 탑과 초미니 스커트만 입고 다닌다”고 고백하며 “내 몸매는 예쁘다. 남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게 당연하다”는 주관을 밝히기도 했다. 또 “여자는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무조건 예뻐야 한다”고 주장하며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해 3년 동안 10군데가 넘는 곳을 성형했고, 앞으로도 수술계획이 계속 잡혀 있다”고 당당하게 ‘성형수술 마니아’라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전씨는 외모 관리를 위해 쇼핑은 필수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하루에 2~3번은 기본이고, 일주일에 30번씩 쇼핑을 다닌다. 때문에 한달 의류쇼핑비만 1000만원에 육박하고 지난 3년 동안 사들인 옷은 억대에 달할 정도로 ‘쇼퍼홀릭’임을 과시했다.

　또 이날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몸소 터득한 여성 유혹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각 구제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CEO 양태민씨가 ‘누구나 따라만 하면 성공하는 여성 유혹법’을 전수해 남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