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KB48 활동 ‘겸임’ 논란을 일으킨 걸그룹 아이즈원의 미야와키 사쿠라가 입장을 밝혔다.

미야와키 사쿠라는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1일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2집 ‘하트*아이즈’(HEART*IZE)를 공개한 자리에서 ‘겸임’ 활동에 대한 질문이 취재진에서 나오자 답했다.

미야자키 사쿠라는 이에 대해 “아이즈원으로서 비올레타 활동을 잘 마쳐서 팬 여러분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답했다.

앞서 HKT48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와 야부키 나코는 선배 멤버 사시하라 리노가 소속팀 졸업을 발표한 공연에 참여를 해 ‘겸임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답볍은 과거 소속 그룹 활동 보다는 아이즈원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서 시청자 선택을 받은 연습생 12명으로 이뤄진 한일 합작 걸그룹이다.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 3인은 일본 인기 걸그룹 소속에서 글로벌 걸그룹으로 재데뷔를 한 것이라 관심을 모았다.

새 앨범 ‘하트아이즈’는 전작 ‘컬러라이즈’ 때 손잡은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대표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음악적 지도자로 나섰다. 타이틀곡 ‘비올레타’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행복한 왕자’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난하고 아픈 이들에게 왕자의 보물을 날라다 준 동화 속 제비처럼, 듣는이에게 행복을 전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담았다.

이밖에 ‘해바라기’, ‘하이라이트’,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에어플레인’, ‘하늘 위로’, ‘고양이가 되고 싶어’, ‘기분 좋은 안녕’까지 총 8곡이 담겼다.

미야와키 사쿠라와가 활동하는 아이즈원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대중에게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