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가수’ 이솔로몬이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7일 오후 첫 방송된 TV CHOSUN ‘내일은 국민가수’에서는 상경부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역 노래 고수들로 구성된 상경부에 이솔로몬이 첫 번째로 출격했다.

상경부의 파이팅을 받고 무대로 나온 이솔로몬은 만찢남 비주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그는 “대구에서 상경한 시 쓰고 노래하는 이솔로몬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범상치 않은 이름에 이솔로몬은 “본명이다. 아버지께서 지혜롭게 살아라는 의미로 지어주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직업이 시인 겸 작가인 그는 “20세 때 가수 하려고 서울 왔다가 잘 안 돼서 군대를 갔다. 거기서 모시던 상사분이 시를 써보라고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다. 현재는 산문집만 하나 출간했다”라고 말했다.

이솔로몬은 이치현 ‘집시 여인’을 선곡했다.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순식간에 7 하트를 수거했다.

마스터들은 “매력 있어” “반전이다”라고 감탄했고 노래를 마친 이솔로몬은 올 하트를 받았다.

노래를 들은 김범수는 “약간 좀 묘하다, 이런 게 흡인력인가?”라고 말했다. 신봉선과 백지영은 이솔로몬에게 자신을 보고 불렀다며 서로 언쟁을 해 웃음을 안겼다.

윤명선 마스터는 “마스크가 잘생겼는데 굉장히 음악적이다. 비트를 조금만 더 탔으면 좋겠다. 발라드 요소가 강했다. 다음 무대 하게 되면 경상도 사나이의 패기를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반전의 무대였다는 케이윌은 “굉장히 어정쩡하게 시작해서 어정쩡하게 끝났다. 소리도 안 날 것 같은데 나고. 반전 매력을 보여주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일은 국민가수’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 CHOSUN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