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소희가 지난 17일 공개가 된 OTT 티빙 ‘투투’(극본 민린, 나지혜/연출 나지혜/제작 플래디)에 주인공으로 출연해 연기력을 증명했다.

‘투투’는 사용자로부터 초대받은 자만 합류할 수 있는 음성 채팅앱이 고등학교에 유행하자 무리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한 구성원들 간의 몸부림이 시작되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그린 학원 배경의 범죄물이다.

이소희는 ‘투투’에서 주인공이자 친구에 대한 결핍을 가진 교내 아싸 ‘서보린’ 역을 맡았다. 보린은 반 친구들과 교류가 없는 조용한 학생이지만 부모님 권유로 익힌 코딩을 통해 ‘인싸앱 투투’를 개발하고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다.

자신이 만든 비대면 음성 채팅에 열광하는 동무들을 보며 알 수 없는 우월감에 빠지기도 하고 짝사랑하는 상대와 뜻밖의 사건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는 등 보린이라는 인물의 다양한 서사를 흥미롭게 펼친다.

‘오, 여정 : 봄’으로 랜선 데뷔를 한 이소희는 이후 ‘오, 여정’ 시리즈와 플레이리스트 ‘WHY : 당신이 연인에게 차인 진짜 이유’ 등 웹 드라마에 연달아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해 개봉한 영화 ‘조제’에서 통해 풋풋한 대학생 ‘수경’으로 변신해 충무로 데뷔작 에서도 연기력을 발휘, 관객들 눈도장을 받았다.

이소희는 영역을 넓혀 볼빨간 사춘기 ‘My Trouble’, 폴킴 ‘사랑 알 수 없나봐’, 멜로망스 ‘유리’ 카더가든 ‘아무렇지 않은 사람’ 등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신선한 매력을 발산하며 레스너들 주목도 받았다.

이소희가 주연으로 출연한 ‘투투’는 내년 1월 17일 전까지 티빙에서 독점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