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이 ‘마에스트라’ 에 소용돌이처럼 빠져들었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9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 ·연출 김정권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래몽래인, 그룹에이트) 에서 재력가 UC 파이낸셜 회장 유정재 역을 맡은 이무생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무생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생소했던 여성 지휘자를 소재로 한 점 , 그녀 주위에서 일어나는 사건의 전개에 소용돌이처럼 빠져들었다” 라며 ‘마에스트라’ 와 인연을 시작한 순간을 떠올렸다.

그가 맡은 ‘투자의 귀재’ 유정재는 비상한 머리와 추진력을 가진 투자회사의 대표다. 일이든 사랑이든 거침없이 표현하고 이뤄내려는 불꽃 같은 인물이다.

맡은 역할마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자랑하는 이무생은 “유정재는 자기 방식대로 감정을 표현하지만 점차 상대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캐릭터” 라면서 “일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것들이 없을 만큼 완벽하지만 사랑에는 미숙하고 전전긍긍하는 타입이라 상반된 감정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 며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또 유정재가 욕망했지만 유일하게 갖지 못한 차세음 역을 연기하는 이영애와의 연기 호흡도 언급했다.

이무생은 “이영애 선배님은 차세음 그 자체” 라면서 “ 차세음이 음악에 열정적이었듯이 선배님도 연기에 대한 열정과 그 이상의 애정을 보여주셨다. 덕분에 이무생 역시 열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었다” 며 존경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이무생은 ‘마에스트라’ 에서 기대되는 장면으로 오케스트라 공연을 꼽았다.

“저희 드라마에 공연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 장면들은 단연코 화룡점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름다우면서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이 있어 저 또한 화면에서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이 눈여겨보면 좋을 관전 포인트에 대해 “‘마에스트라 ’ 는 예술에 대한 열망 , 인물 간의 사랑과 좌절들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에 맞춰 연주된다”면서 “캐릭터와 음악의 멋진 앙상블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휘몰아치며 시청자 여러분들의 감정을 지휘할 것을 약속드린다” 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에스트라’는 9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