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이효리의 체취가 담긴 베개의 가격은 얼마일까.

온라인 쇼핑몰 아이스타일24는 “이효리의 목 베개가 138만5000원으로 최종 낙찰됐다”고 9일 밝혔다.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이번 스타경매는 희망지킴이 천사운동본부와 아이스타일24가 주최하고 KBS1 TV를 통해 생방송됐다. 이효리 외에도 배우 조승우·최강희, 가수 서인영·FT아일랜드·샤이니 등 국내 유명 연예인 30여명의 애장품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졌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경매로 얻어진 수익은 총 2090만원이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환자에게 전액 기부된다.

이효리 측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참가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한편 샤이니가 직접 리폼한 운동화는 198만5000원, 디자이너 이상봉의 파리 컬렉션 드레스는 15만1000원에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