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의 직장인 A씨는 아침에 머리를 감고 출근하지만 오후만 되면 얼굴이 번들거리고, 머리에도 기름기가 많아 저녁에도 또 머리를 감는다. 비누나 샴푸를 이용하다 보니 머릿결이 나빠지고, 천연성분의 비누나 삼푸는 비싸 부담이 크다. 또 두피에 뾰루지나 딱지가 자주 생겨 좀처럼 없어지지 않고 있다.

A씨 같은 증상, 즉 지루성 피부염 증상으로 탈모증을 겪는 성인들이 늘고 있다.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더불어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이상, 기름진 식생활, 잘못된 청결관리 등 다양하다.

피부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피에 나타나는 비듬, 염증, 탈모, 각질 등 초기현상을 방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지루성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여자보다 남자가 많고, 나이에 관계없이 청년에서 중장년까지 발생한다. 특히 피부에 기름기가 많은 체질에서 쉽게 생길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에 관해 한가지 주목해야 할 것이 있다. 화학제품의 남용으로 신체의 면역체계가 약해지고 불안정 상태의 호르몬에 따라 피지가 과다하게 분비되며, 특히 몸에 서식하는 곰팡이, 잡균 등으로 인해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루성 피부염은 가려움을 동반한다. 특히 두피는 심할 경우 딱지나 빨간 반점, 또는 두꺼운 각질을 동반할 수 있다. 증세가 악회되면 악취가 나며, 얼굴·귀·목·가슴·사타구니까지 전이된다.

지루성 피부염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피부 및 모발의 기름기와 공해물질, 먼지 등을 씻어내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화장품, 두피제품 상당수는 화학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피부, 두피에 화학제품을 수십년간 반복해 사용하면 여러가지 나쁜 요인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의 해결책으로 화장품, 염색약, 헤나코팅 샴푸 속에 혼합해서, 혹은 단독으로 사용, 피부·두피의 트러블을 일으키는 화학성분을 중화시키는 제품이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십개국에 국제특허를 취득한 ‘음이온 조정액’은 현재 일본 등 선진국에서 건강, 웰빙 분야 등 실생활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음이온 조정액’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화학제품의 해독을 줄여, 천연제품의 효과에 버금가는 웰빙제품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피부 속 미토콘드리아의 활성화로 세포조직이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므로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매우 경제적으로 두피를 건강하게 하고, 피부와 머릿결을 되살아 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