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온라인라이브러리(https://www.scenariomarket.or.kr/osl/osl_list.asp)를 21일 신설했다. 첫 작품으로 40여편을 선별, 온라인 열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열람이 가능한 작품은 1963년부터 2008년까지 대종상·청룡영화상 각본상 수상작이다. ‘열녀문’을 비롯해 ‘빨간 마후라’ ‘산불’ ‘앵무새 몸으로 울었다’ ‘깊고 푸른 밤’ ‘결혼 이야기’ ‘초록물고기’ ‘미술관 옆 동물원’ ‘박하사탕’ ‘말아톤’ ‘가족의 탄생’ 등 화제작이 즐비하다. 영진위 산업지원팀 측은 “원작소설로 유명한 1970~80년대 영화의 시나리오 버전을 읽어보는 것도 새로운 재미일 것”이라고 소개했다.

영진위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은 미공개 신작 시나리오 3000여편을 소개, 영화사와 시나리오작가간의 계약을 중개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시나리오마켓으로 ‘트럭’(감독 권형진) ‘용의주도 미스신’(박용집) 등이 시나리오마켓을 통해 영상화됐다.

<스포츠칸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