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과 경정이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성한 고객 이벤트를 벌인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13일 “그동안 경륜과 경정에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가을맞이 고객사은 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경주사업본부 고객만족실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미사리경정장과 광명스피돔에서 먹을거리를 나눠주는 등 다채로운 사은잔치를 벌인다. 이 기간 중 광명스피돔을 찾는 경륜팬들에게는 빵·도넛과 오렌지 주스를 나눠주고, 경정장에서는 떡·도넛과 쌍화차 등 따뜻한 전통음료로 팬들의 입을 즐겁게 해준다.

특히 미사리경정장에서는 16일 경정선수와 팬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2009 경정사랑 한마당 체육대회’가 펼쳐진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미사리경정장 내 축구장에서 경정팬과 경정선수들이 축구경기를 벌이고 대화의 시간도 갖는 것. 경주사업본부는 선수와 팬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경주의 신뢰를 높이고, 팬들의 건전한 베팅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이러한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경주사업본부는 체육대회에 참가할 경정팬 30명을 경정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한편 경주사업본부는 계좌전용 발매단말기인 ‘마이캣’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객 특별이벤트를 올해 말까지 펼친다.

마이캣이란 최신 스마트카드 기술이 적용된 구매카드를 이용해 경주권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무인단말기다. 마이캣을 이용하면 현금을 소지하지 않고도 계좌예치금 한도에서 안전하게 경륜과 경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1경주당 10만원 이상을 구매할 수 없어 건전한 베팅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팬들은 전용단말기에서 경주정보를 확인하고, 투표·환급내역과 입출금 거래내역도 조회할 수 있다.

경주사업본부는 행사기간 중 마이캣으로 경주권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1%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며, 추첨을 통해 자전거(스피돔)나 10만원 상당의 구매 마일리지(경정장)를 경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