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 부설 지구평화포럼(공동대표 이광규, 이택휘, 김수홍)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제 1회 지구평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각계 각층 100여명의 발기로 '지구평화포럼'이 발족했다. 이광규 공동대표(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는 개회사에서 "지구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인류는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라며 "자연과 우리가 하나이듯이 지구의 모든 인류는 한 가족이며 이기주의와 편협한 국수주의에서 벗어나 지구인 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택휘 공동대표(한영외국어고등학교 교장,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는 설립취지문에서 "지구가 환경오염과 온난화, 각종 분쟁과 전쟁, 빈부격차, 기아문제, 이념문제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에 있는 만큼 지구평화포럼은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승헌 명예회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최대의 화두는 지구다. 우리는 한국인이기 이전에 지구인이며 미국인이나 중국인도 모두 지구인"이라며 "우리의 홍익인간의 정신을 지구를 위한 정신으로 승화 발전시킨다면 진정한 지구 평화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