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권오중이 일본 팬과 뜻 깊은 점심데이트를 가졌다.

권오중은 11일 외식브랜드 피자헛 홍대역점에서 진행된 '스타 점심데이트' 행사에 참석해 자신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서 온 한 팬과 식사자리를 마련했다.

권오중과 일본 팬의 만남은 '스타 점심데이트' 경매를 통해 성사됐다. 이 행사는 피자헛이 유엔세계식량기구와 함께 전개한 '세계 기아해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스타의 시간이나 애장품을 경매에 올린 후 낙찰하는 사람이 그것을 가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일본 팬은 1년 전 20살 외아들을 잃고 실의에 빠져있다 2004년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을 최근에 보고 권오중의 팬이 됐다. 이 팬은 "권오중의 팬이 된 후 삶의 활력을 되찾았다"고 전했다. 평소 기아문제에 관심이 많던 권오중 역시 팬과의 만남이 뜻 깊었다고 밝혔다는 후문이다.

경매를 통해 얻은 낙찰금은 기아로 고통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글 하경헌기자·사진 한국피자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