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다시 박진영과 손잡았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27일 “JYP 엔터테인먼트 및 임직원들의 제 3자 배정을 통해 제이튠 엔터엔먼트의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JYP에 따르면 이번 재결합은 비가 박진영에게 직접 제안을 함으로써 논의가 시작됐다고. JYP는 “비가 내년 군에 입대할 때까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JYP 엔터테인먼트에 회사 경영을 맡아 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JYP는 “앞으로 비가 연예인으로서 더 자유롭고 활발한 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할 것이며, 지난 3년 간 많은 경험을 축적한 비를 비롯한 기존 조직과 힘을 합쳐 최상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편 비는 지난 2007년 자신을 키워준 JYP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제이튠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섰다. 3년 동안 가수 겸 프로듀서,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지만 2010년 들어 제이튠 엔터테인먼트 주식 전량 매각으로 ‘먹튀’ 소리를 들었고, 해외원정도박설, 열애설 등으로 마음 고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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